Stories of technology, drawn in lines

선으로 기록하는 기술의 이야기

2025/04/14 21

심선 수(C)의 의미 / 1C, 2C, 3C… 뭘 의미하는 걸까? - 전선 기초 #07.

전선 이름에 꼭 붙는 C 숫자, 알고 보면 구조 설명서케이블 공부하면서 전선 이름 뒤에 자주 보이는‘2C’, ‘3C’, ‘4C’ 같은 코드, 다들 한 번쯤 봤을 겁니다.예 CVV 2C x 1.5, VCTF 3C x 0.75 이런 식으로요.저도 처음엔 그냥 ‘뭔가 규격이겠지’ 하고 넘겼는데,알고 보니 이건 전선 구조를 말해주는 중요한 정보더라고요.이번 글에서는 전선에서 말하는 심선(Core) 수의 개념과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깔끔하게 정리해봤습니다.🧵 ‘C’는 Core의 약자, 즉 심선 수전선에서 말하는 ‘심선’은 도체 + 절연이 된 가닥 하나하나를 말합니다.전기적으로 분리된 선의 수라고 보면 돼요.표기의미1C단심선, 즉 1가닥2C2가닥 → 예: L, N3C3가닥 → 예: L, N, E(접지)4..

브로셔와 제안서,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구성 전략 - 콘텐츠 및 자료 설계 #07.

"회사 소개자료 있으신가요?""이 제품 간단히 설명된 자료 있나요?""비슷한 제품이랑 비교해줄 수 있어요?"이런 요청, 마케팅 담당자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죠.그런데 그때마다 새로 만들고 있다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이번 편에서는 브로셔와 제안서를 실무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형식, 구성, 템플릿 예시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자주 요청받는 자료 유형자료명틍징활용 상황회사 소개서브랜드, 인증, 사업 범위 요약첫 미팅, 메일 소개제품 브로셔제품 중심 정보 구성제품 관심 단계경쟁사 비교표사양/가격/납기 차이 정리고려 단계제안서고객 맞춤 제안, 견적 포함상담 이후기술 스펙시트상세 스펙, 도면기술팀 요청 시👉 이 다섯 가지는 미리 준비해두면 마케팅도 영업도 훨씬 빨라집니다.🧱 브로셔 구성 –..

시장 조사,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조사 전략 - 조사 및 분석 #06.

"이 제품, 어느 시장에서 잘 팔릴까?""우리가 강한 산업군은 어디지?""경쟁사는 가격을 어떻게 내고 있을까?"이런 질문이 들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 바로 시장 조사(Market Research)입니다.그런데 실무에서 조사라고 하면…“보고서 써야 하나?”“설문조사 돌려야 하나?”“시간만 오래 걸리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죠.이번 편에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가볍고 유용한 방식으로 정리해봅니다.🔍 시장 조사, 왜 해야 하나요?조사는 단순히 숫자 모으기가 아니라“지금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를 정리하는 과정”이에요.조사 전조사 후고객 기준이 모호함타깃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음제안 포인트가 두루뭉술함설득력 있는 자료 구성 가능경쟁사 정보 부족차별화 전략..

해상운송 vs 항공운송, 납기와 비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운송 방식과 스케줄 관리 #09.

견적서를 준비하다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 중 하나.“이건 배로 보낼까요, 항공으로 보낼까요?”처음엔 “빠른 게 좋지~” 하고 항공을 떠올렸는데,막상 비용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빠른 만큼 비싸고, 느린 만큼 싸다.그리고 그 외에도 은근히 고려해야 할 게 많더라.이번엔 실무 기준으로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의 차이점을 정리해본다.🚢 해상운송 (Sea Freight)장점:단가가 저렴하다 (특히 부피/무게 큰 제품일수록 유리)대량 물류에 적합FCL / LCL 등 옵션이 다양단점:납기가 길다 (보통 2~5주 이상)항구/세관 일정에 따라 지연 가능성 있음긴급 납기 대응은 어려움실무에서 자주 쓰는 케이스:중국 → 베트남 수입 (FOB 조건)케이블, 전선 같이 부피 크고 중량 큰 제품견적에 운송비 반영 시..

HS Code란? 숫자 코드에 숨겨진 관세의 비밀 - 물류 개요와 기본 용어 #08.

견적서, 인보이스, C/O, 심지어 포장명세서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번호가 있다.바로 HS Code.처음엔 그냥 “분류용 번호인가 보다~” 했는데,이 숫자 하나가 통관부터 관세율, 심지어 수입이 가능한 품목인지까지모든 걸 결정짓는 기준이었다.그래서 실무에선 잘못 입력하면 비용, 일정, 서류 전부 꼬일 수도 있는 민감한 정보다.📘 HS Code란?HS Code (Harmonized System Code)는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상품 분류 체계 번호다.쉽게 말하면, 전선, 가방, 신발, 식품 등모든 품목이 국제 기준에 따라 숫자로 분류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 숫자 덕분에 세관은 물건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관세율을 적용하거나 수입 규정을 판단할 수 있다.✏️ HS Code는 어떻게 생겼을까?보통 6자리 ..

📈 LME 일일 시세 보고서 – 2025년 4월 14일자

📈 LME 일일 시세 보고서 – 2025년 4월 14일자LME (London Metal Exchange) 기준 전일 공식 정산 현금 가격 (Official Settlement Cash Prices)금속단위전일 종가 (USD)변동액 (USD)변동률 (%)구리톤9,180.00▲176.461.96%알루미늄톤2,364.00▲32.021.37%아연톤2,651.00▲23.280.89%납톤1,881.50▲13.740.73%니켈톤15,015.00▲421.052.88%주석톤31,300.00▲768.002.52%📅 기준일: 2025년 4월 11일 종가 기준🕒 기준가격: LME Official Settlement Cash Prices

Teflon(FEP, PTFE)은 왜 항공기 케이블에 쓰일까? - 전선 용어 #06.

“이 전선은 테플론 케이블이에요.”실무에서 이렇게 들으면 보통은 고급, 특수환경용 전선이라는 의미입니다.오늘은 FEP, PTFE 등 Teflon 계열 절연재가 왜 항공/군수/고온 분야에서 인기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eflon이란?Teflon = DuPont사의 상표명실제로는 FEP, PTFE, PFA 등의 불소수지(Fluoropolymer) 소재가 해당됩니다.분류정식 명칭내열 온도PTFEPolytetrafluoroethylene~260℃FEPFluorinated Ethylene Propylene~200℃PFAPerfluoroalkoxy~260℃💡 세부 재질은 다르지만, 실무에서는 Teflon 케이블이라 통칭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장점이 있을까?📌 대표 특성:내열성 최강: 200~260℃..

🧾 생산팀에서 자주 쓰는 실무 용어 50선 (한–영–베 통합 정리) - 실무 용어 #08.

제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부서,‘생산팀’은 공장의 심장입니다.이번 편에서는 생산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BOM, 작업지시, 설비, 공정, 실적 관련 용어들을한–영–베트남어 기준으로 50개 정리했습니다.이 포스팅 하나면 라인 관리자, 생산지원, ERP 사용자 모두 실무에 활용 가능합니다.📚 생산팀 실무 용어 50선 – 표 정리 (한–영–베)No.한국어영어베트남어비고1작업지시서Work Order (WO)Lệnh sản xuất라인별 작업계획 지시서2생산계획Production PlanKế hoạch sản xuất일/주간 단위 계획3생산라인Production LineDây chuyền sản xuất연속 공정 구간4공정ProcessQuy trình생산 단계 구성5공정흐름도Process Flow ChartSơ đ..

Proforma Invoice vs Final Invoice / 견적과 실제는 어떻게 다를까? - 물류 개요와 기본 용어 #07.

처음에 해외공장에 견적을 요청했을 때 받은 문서 제목이 이랬다.“Please find attached Proforma Invoice.”그런데 실제 결제 직전에 다시 또 비슷한 서류가 한 장 더 왔다.이번엔 “Final Invoice”라는 이름으로.처음엔 두 개가 뭐가 다른 건가? 같은 내용을 두 번 보내는 건가? 싶었는데,알고 보니 이 두 문서는 역할 자체가 다르더라.이번 편에서는 Proforma Invoice와 Final Invoice의 차이를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Proforma Invoice (견적서)란?Proforma Invoice는 말 그대로 견적용 송장이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구매자가 가격/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임시로 발행하는 문서다.주요 목적내용견적 확인용제품명, 수량, ..

원산지증명서란? FTA 혜택을 받으려면 꼭 필요한 그 서류 - 물류 개요와 기본 용어 #06.

수입할 때마다 통관 담당자들이 꼭 물어보는 게 있다.“이 제품 C/O 있어요?”C/O? 처음엔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건‘이 제품이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서류’,바로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였다.🌍 C/O, Certificate of Origin이란?C/O는 말 그대로 제품의 생산국을 증명하는 문서다.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FTA(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국가들끼리는,이 서류가 있어야 관세 면제나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중국산 HDMI 케이블을 베트남으로 수입할 때→ Form E라는 C/O가 있으면 관세 0% 적용 가능그래서 이 서류 하나가, 제품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핵심이 되기도 한다.📂 실무에서 자주 쓰는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