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이든 해상이든 수입품이 무사히 항구나 공항에 도착하면,
이제 "잘 끝났네~" 싶지만… 실무는 그다음부터 또 시작이다.
바로 국내에서 고객까지 도착하는 과정,
즉 내륙운송(Trucking) 단계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 과정에서 ‘크로스도킹’이라는 방식도 점점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번엔 이 두 가지를 실무 관점에서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 내륙운송 (Inland Trucking)이란?
내륙운송은 항구나 공항에서 물류센터, 창고, 고객까지의 육상 운송 단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제품을
- 호치민의 고객 창고로 보내거나
- 하이퐁 항에서 하노이 본사까지 트럭 운송하는 과정
→ 이 전부가 내륙운송이다.
자주 쓰는 차량 | 1톤, 5톤 트럭 / 컨테이너 트럭 (20ft, 40ft) 등 |
운송 조건 | DDP일 경우, 판매자가 내륙운송까지 책임 |
유의사항 | 배송 주소 불분명 시 지연 / 하역비 별도 발생 가능성 있음 |
🧩 Cross-docking이란?
이건 물류센터나 창고에서
입고된 상품을 바로 분류해서 재출고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창고 보관 없이 바로 다시 나가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 흐름 | Cross-docking 흐름 |
입고 → 보관 → 출고 | 입고 → 바로 재분류 → 출고 |
예:
- 항구에서 들어온 케이블을
- 물류센터에 하루 들렀다가
- 전국 매장으로 바로 뿌리는 구조
→ 보관 비용이 줄고, 리드타임도 짧아진다.
📦 실무에서의 장단점
구분 | 내륙 운송 | 크로스도킹 |
특징 | 육상 트럭 이동 | 창고 보관 없이 빠른 출고 |
장점 | 유연한 배송 | 리드타임 단축 / 재고비용 절감 |
단점 | 거리·교통 영향 큼 | 사전 계획 필수 / 창고 협업 필요 |
활용 상황 | 일반 B2B 납품, 전국 매장 배송 등 | 다수 고객에 빠르게 재분배할 때 |
🚨 실무에서 생길 수 있는 상황
✔️ 배송지 주소 누락으로 트럭이 대기 상태
→ 포워더나 내륙운송사에게 정확한 수령지 주소 + 연락처 미리 전달 중요
→ 배송 지연 → 고객 컴플레인 → 납기 미스까지 연결될 수 있음
✔️ 크로스도킹을 했는데 재고 누락 발생
→ 창고에서 보관 없이 바로 분류 후 출고되는 구조라
스캔 오류나 단순 실수가 바로 누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
→ 바코드, 수량 체크 시스템 반드시 확보돼 있어야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
✅ 오늘의 정리
- 내륙운송은 수입품을 항구/공항에서 최종 목적지로 보내는 육상 단계
- 크로스도킹은 보관 없이 바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리드타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음
- 둘 다 실무에서는 매우 흔하게 쓰이며,
납기, 비용, 정확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실무에 자주 등장하는 컨테이너 종류(20GP, 40HC 등)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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