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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종류 총정리 – 20GP, 40HQ는 무슨 뜻일까? - 운송 방식과 스케줄 관리 #11.

Wired Grafia 2025. 4. 19.

수출입 서류나 포워더 견적서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 중에
20GP, 40HQ, 40HC, 45HC 같은 게 있다.
처음엔 “그냥 박스 크기겠지?” 하고 넘겼는데,
실제 실무에서는 이 컨테이너 구분 하나가
운송비, 적재수량, 납기 전략까지 전부 바꿔놓는 요소였다.

이번 편에서는 자주 쓰이는 컨테이너 종류들을 정리해본다.


🚢 기본 컨테이너 용어 정리

용어 정식명칭 의미
GP General Purpose 일반용 건식 컨테이너
HC / HQ High Cube / High Quality 높이가 더 높은 컨테이너
RF Reefer 냉동/냉장 컨테이너 (온도 조절 가능)
OT Open Top 윗부분이 개방되는 컨테이너 (높은 화물용)

→ 일반 수출입에서는 보통 20GP / 40GP / 40HQ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 사이즈별 주요 컨테이너 스펙

구분 20GP 40GP 40HQ (HC)
내부 길이 5.9m 12.03m 12.03m
내부 폭 2.35m 2.35m 2.35m
내부 높이 2.39m 2.39m 2.69m
부피 (CBM) 약 33 CBM 약 67 CBM 약 76 CBM
적재 중량 약 21~25톤 약 21~25톤 약 21~25톤

40HQ는 40GP보다 높이만 30cm 정도 더 높은 버전이라,
부피 기준으로는 가성비 가장 좋은 컨테이너라고 평가된다.


🧭 실무에서 이런 상황 자주 생긴다

✔️ 케이블 드럼 200개가 들어갈지 확인해야 할 때

→ 단순 수량이 아니라, 포장된 드럼의 부피(CBM)를 계산해서 컨테이너 적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이때 40HQ를 쓰면 1~2CBM 여유가 생겨서 같은 운임으로 더 많은 제품을 실을 수 있다.


✔️ 운송비 단가 계산 시

→ 포워더 견적이 “40HQ 기준 USD 1,500”이라면,
제품이 39CBM일 때 20GP 두 개보다 40HQ 하나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 물량이 애매하게 많을 때

→ FCL(Full Container Load)을 쓰기엔 애매하고,
→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혼재화물)로 가자니 운송비가 높을 때
컨테이너 종류별 비교를 해보면 최적 구성이 나올 수 있다.


💡 선택 팁

  • 부피가 많고 부피 단가가 중요할 땐 → 40HQ
  • 수량은 적지만 무게가 무거운 경우20GP
  • 드럼, 긴 제품 등 형태가 특별한 경우Open Top 컨테이너 고려
  • 온도 민감 제품(예: 식품)Reefer 컨테이너 필수

✅ 오늘의 정리

  • 컨테이너는 단순히 크기만 다른 게 아니라, 물류비와 납기 전략에 직접 연결된다.
  • 실무에서는 CBM 계산 → 컨테이너 선택 → 포워더 견적 연결까지 흐름이 이어진다.
  • 가장 흔하게 쓰는 건 20GP, 40GP, 40HQ, 그중 40HQ는 부피 기준으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다.
  • 제품 특성과 수량, 납기 일정에 따라 컨테이너 종류부터 전략적으로 고르는 습관이 필요!

다음 편에서는
FCL vs LCL – 전용 컨테이너와 혼재화물의 차이에 대해 이어서 정리해볼게요.
물량이 많지 않을 때 “LCL로 보낼까요?”란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 차이를 알고 있으면 운송 조건 협의가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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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의 정보는 학습용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단순 참조용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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