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of technology, drawn in lines

선으로 기록하는 기술의 이야기

'한눈에 보는' 전선 정보/인증 정보

LSZH vs FR-PVC vs HFFR (난연 소재 비교와 선택 전략) - 전선 인증 #32.

Wired Grafia 2025. 4. 19.

감리, 설계, 안전까지 좌우하는 소재 선택! 가격 말고 성능을 먼저 봅시다


이제 ‘전선은 불에 잘 타지 않아야 한다’는 건 기본 상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선을 고를 땐 LSZH / FR-PVC / HFFR이라는
비슷한 듯 다른 난연 전선이 세 종류나 등장합니다.

저도 처음엔 다 똑같이 ‘불에 잘 안 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부해보니 이 세 소재는 기능도, 적용 기준도, 비용도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세 가지 난연 전선 소재의 정의, 차이, 선택 기준, 감리 대응 요령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LSZH (Low Smoke Zero Halogen)

정의 연기 적고, 유독가스 없는 무할로겐 난연 소재
기준 IEC 60332 / IEC 60754 / IEC 61034 통과
장점 인체·설비에 안전, 감리 대응 최우선
단점 가공 어려움, 단가 비쌈
주 사용처 병원, 지하철, 항공, 군사시설 등

📌 보통 “LSZH 인증 제품”은 세 가지 시험 모두 통과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 2. FR-PVC (Flame Retardant PVC)

정의 일반 PVC에 난연제를 섞은 소재
기준 IEC 60332-1 또는 60332-3 통과
장점 일반 PVC보다 불에 강함, 경제적
단점 연기 많고, 유독가스 발생
주 사용처 일반 공장, 상가, 실내용 회로 등

📌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공공·감리용으로는 부족한 경우 많음.


🌱 3. HFFR (Halogen Free Flame Retardant)

정의 할로겐 미포함 + 난연성 강화 소재
기준 LSZH와 유사 (60754/61034/60332 통과)
장점 난연성과 무독성의 균형
단점 제조사마다 품질 차이 큼
주 사용처 LSZH 대체용, 중급 이상 설계 현장

📌 “HFFR = LSZH의 상위 호환”은 아닙니다.
→ 정확한 시험성적서 확인 필요!


🧪 3가지 소재 비교 요약표

항목 LSZH FR-PVC HFFR
난연성 매우 우수 보통~우수 우수
유독가스 없음 있음 없음
연기 밀도 낮음 많음 낮음
감리 대응 매우 우수 보통 우수
가격 높음 낮음 중간
기계적 성질 다소 경직 유연 유연
가공성 낮음 좋음 보통

📌 실무 선택 전략

적용 장소 추천 소재
지하철, 병원, 통신실 LSZH
일반 건물 내부 배선 FR-PVC
화재대응 요구되는 현장 HFFR
국내 공공 감리용 LSZH or HFFR
예산 제한 현장 FR-PVC

📎 설계서에 “IEC 60754, 61034 기준” 요구가 있다면
LSZH 또는 HFFR만 대응 가능


🧠 감리/납품 대응 팁

  • 스펙서에 IEC 기준 명시 여부 확인
  • “난연”만 표시된 제품은 대부분 FR-PVC
  • “무할로겐”, “저연기” 표현 있으면 시험성적서로 검증 필요
  • HFFR 제품은 혼합형 소재이므로
    제조사 시험 기준 일치 여부 체크 필수

🧾 정리하면서 느낀 포인트

이전엔 “난연이면 다 똑같겠지” 했는데,
이제는 “이 제품이 어떤 시험을 통과했고, 어디까지 대응 가능한가?”를 먼저 따지게 되더라고요.

📌 요약하자면:

  • LSZH = 무할로겐 + 저연기 + 난연
  • FR-PVC = 기본형 경제적 난연소재
  • HFFR = 중간 포지션의 무독성 난연소재
  • 감리, 납품, 설계 기준에 따라 소재 선택이 완전히 달라진다

 


더보기

해당 포스팅의 정보는 학습용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단순 참조용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Wired Grafia -

반응형
  •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