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가 전선 원가에 미치는 진짜 영향력, 생각보다 큽니다
전선 견적서를 보면 가끔 ‘RoHS 대응’, ‘REACH 통과’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예전엔 “그냥 친환경 인증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지금은 이 환경 인증이 전선 단가와 수출 가능 여부까지 좌우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oHS와 REACH의 차이점, 규제 항목, 전선 제조·납품 시 고려사항, 단가 상승 요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RoHS란?
- RoHS =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 EU의 유해물질 사용 제한 지침
- 2006년부터 모든 전자·전기 제품에 적용
- 전선도 해당 품목에 포함됨
📌 제한 물질 (10종)
물질 | 기준치 (최대 허용 함량) |
납 (Pb) | 0.1% |
카드뮴 (Cd) | 0.01% |
수은 (Hg) | 0.1% |
육가 크롬 (Cr6+) | 0.1% |
PBBs, PBDEs (난연제) | 0.1% |
DEHP, BBP, DBP, DIBP (플라스틱 가소제) | 0.1% |
📌 절연체, 외피, PVC에 포함된 유해 첨가물 여부가 주요 대상입니다.
🌿 REACH란?
- REACH = 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of Chemicals
- EU의 화학물질 등록·평가·허가·제한제도
- 전선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모든 화학물질까지 포함
- 적용 범위가 RoHS보다 넓음 → SVHC(고위험 물질) 확인 필요
📌 REACH 핵심 포인트
SVHC 목록 | 고위험 물질 200종+ 지속 업데이트 |
적용 기준 | 전선의 구성성분 + 제조 공정 전체 |
제출 요구 | SDS (물질안전보건자료), SVHC 확인서 |
납품 조건 | 유럽/글로벌 대기업 대부분 요구 |
🏷️ RoHS vs REACH 비교
항목 | RoHS | REACH |
적용 대상 | 제품 내 유해물질 | 화학물질 전체 + 제품 |
규제 방식 | 정해진 물질 10종 제한 | 고위험 물질 지속 등록 |
검사 항목 | 성분 시험 | 물질 이력 + 공정 전반 |
인증서 | 시험성적서 + 자가선언서 | SDS + SVHC 불포함 확인서 |
영향 범위 | EU 전자기기 | EU 전 산업 전반 |
적용 난이도 |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
📎 실무에선 둘 다 동시에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선 단가에 미치는 영향
원재료 변경 | DEHP, PBDE 미사용 PVC → HFFR/LSZH로 대체 필요 |
검사비 | RoHS 시험비용 (5만~30만원), REACH 확인비용 별도 |
관리비 | 공급망 전반 SVHC 확인 → 자료관리 비용 증가 |
인증 마크 | 제품 인쇄용 RoHS/REACH 대응 표기 포함 요청 |
📌 결국 RoHS 대응 전선 = LSZH 또는 HFFR 구조 + 환경 시험 통과품
→ 일반 PVC보다 10~30% 가격 상승할 수 있음
📦 납품 시 체크리스트
- RoHS 시험성적서 보유 여부 (자체 or 협력 시험소)
- REACH SVHC 불포함 확인서
- SDS 제공 가능 여부
- 공급사까지 추적 가능한 재료 관리 체계
- 제품 스펙서에 RoHS/REACH 대응 표기 명시
🧠 실무 대응 팁
- 감리용, 수출용, 글로벌 납품용 전선은
RoHS + REACH 동시 대응 가능 제품으로 선택 - PVC 전선은 대체 소재 필요 여부 확인 필수
- 유럽 수출 시에는 IEC, CPR 인증 + RoHS/REACH 인증까지 패키지 제출이 일반적
- HFFR 제품 = RoHS 대응에 유리 (가소제·염소 미포함)
🧾 정리하면서 느낀 포인트
전에는 ‘RoHS는 그냥 녹색 마크 하나 붙는 거 아닌가?’ 했는데,
지금은 전선의 소재 선택부터 제조·시험까지 전부 관여하는 핵심 조건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 요약하자면:
- RoHS = 유해물질 10종 제한 / 주로 절연·외피 대상
- REACH = 화학물질 전반 + 고위험물질 SVHC 대응 필요
- 둘 다 유럽향·글로벌 납품 필수 조건
- 인증 대응하려면 소재부터 스펙서, 시험서류까지 준비 필요
- RoHS 대응 제품은 보통 LSZH, HFFR 소재로 구성 + 시험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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