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면적은 같아도 외경이 달라지면 전부 바뀝니다
예전에 저는 “CVV 2.5SQ는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공하거나 견적서를 비교하다 보면
같은 규격인데 어떤 건 선이 두껍고, 어떤 건 얇고 유연한 거예요.
왜일까요?
정답은 외경(Outer Diameter) 차이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전선 외경이 어떻게 단가와 시공성에 영향을 주는지
실무 경험 + 비교표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외경(외피 포함 직경)이 중요한 이유
배관 시공성 | 외경이 굵으면 덕트나 CD관에 안 들어감 |
무게/운송성 | 외경 커지면 릴 사이즈 증가 |
유연성 | 굵은 외경일수록 휘기 어렵고 시공 까다로움 |
단가 상승 | 외피 두께, 절연 두께 증가 → 재료비 증가 |
감리 기준 | 외경 두께 기준 만족 여부 체크됨 |
🧪 예시 비교: CVV 2C × 2.5㎟
항목 | A사 제품 | B사 제품 |
도체 | 2C × 2.5㎟ (동일) | 동일 |
절연 두께 | 0.8mm | 1.0mm |
외피 두께 | 1.0mm | 1.2mm |
완성 외경 | 10.5mm | 12.4mm |
100m 무게 | 10.2kg | 11.7kg |
단가 | 65,000원 | 72,000원 |
📌 외경이 커지면 시공 시 배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감리 현장에서는 ‘외경 도면과 실제치 일치 여부’까지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제품별 외경 편차 예시
제품명 | 외경 (2C x 2.5 기준) | 특징 |
CVV 일반형 | 10~11mm | 보편적 |
CVV 두꺼운 외피형 | 12~13mm | 내충격, 내열성 강화 |
CVV LSZH | 12~13mm | 고급 외피 적용 |
CVVS (차폐형) | 13~14mm | 알루미늄 + 외피로 외경 증가 |
VCTF (유연형) | 9.5~10mm | 외경은 작지만 내구성 약함 |
🔧 실무 시공성에 미치는 영향
- 배관 내 허용률: 40~50% 이하 권장
→ 예: 25파이 CD관에 외경 13mm 이상 전선 × 3줄은 불가 - 굽힘 반경: 외경이 클수록 휘기 어려워 설치시간 증가
- 배선함 접속부 정리: 외경 크면 단자대 부피 초과 가능
- 릴 포장 부피 증가: 창고 보관/운송 부담 증가
📌 ‘단면적’이 아니라 ‘외경’ 기준으로 배관 설계하는 게 정확합니다!
🧾 정리하면서 느낀 포인트
전엔 그냥 도체 굵기(SQ)만 보고 비교했는데,
지금은 전선 외경이 단가와 시공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됐습니다.
📌 요약하자면:
- 외경은 절연/외피 두께, 차폐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짐
- 같은 2.5㎟라도 외경 차이로 단가가 10% 이상 차이
- 시공성과 배관 설계에 직접적인 영향
- 감리 시 외경 기준/실측치 확인 필수
- 전선 스펙서에서 외경(mm) 정보 꼭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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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의 정보는 학습용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단순 참조용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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