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하고 나서 포워더로부터 정산서를 받으면 이런 항목들이 보인다.
THC / D/O / Handling Fee / Cleaning Fee / Demurrage…
처음엔 “운송비만 내면 되는 거 아니었어?” 싶었는데,
알고 보니 항구, 컨테이너, 서류 처리 등 단계별로 별도 비용이 붙는 구조였다.
이번 편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물류비 항목들을 쉽게 정리해본다.
⚙️ 1. THC (Terminal Handling Charge)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하역·이동할 때 발생하는 비용
선박에서 내리고, 터미널에서 트럭에 싣는 과정에 드는 기본 작업료
누가 청구? | 선사 / 포워더 |
언제 발생? | 수입/수출 모두, 컨테이너 터미널 이용 시 |
금액 | 보통 컨테이너당 USD 100~150 (국가·선사별 상이) |
📄 2. D/O Fee (Delivery Order 발급 수수료)
DO(화물 인도지시서)를 발급받기 위한 수수료
→ 이 서류가 있어야 세관 통관 및 실제 수령 가능
누가 청구? | 선사 or 포워더 |
특징 | 통관 이전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 |
금액 | 일반적으로 USD 30~70선 |
🧾 3. Handling Fee (서류·업무 처리 수수료)
포워더가 운송 관련 서류 작업, 대행 업무에 대해 받는 기본 수수료
포함 업무 | B/L 발급, 통관 준비, 고객대응 등 |
특징 | 포워더마다 고정 단가 or 견적 내 포함 |
금액 | 보통 USD 30~50 정도 (국가별 상이) |
⏳ 4. Demurrage (디머리지, 체선료)
컨테이너를 항만에 너무 오래 두었을 때 발생하는 ‘지체 비용’
원인 | 통관 지연, 수령 지연, DO 지연 등 |
특징 | Free Time을 초과하면 비용 청구됨 |
예시 | 1일당 USD 50~100 (선사마다 상이) |
→ Free Time: 통상 5~7일 (주말 포함 여부 체크 필수)
🧯 5. 기타 항목들
항목 | 의미 | 비고 |
Cleaning Fee | 컨테이너 오염/파손 시 청소비 | 보통 반납 후 선사 요청 |
Seal Fee | 컨테이너 봉인 비용 | 보통 1건당 USD 5~10 |
AMS Fee | 미국향 수출 시 사전 선적 정보 등록비 | 항목 당 USD 25~35 |
🧮 실무에서 자주 생기는 상황
✔️ 예상 운임보다 $200 이상 차이 나는데?
→ 알고 보면 THC + D/O + Handling Fee가 별도 청구됨
→ 견적서에 운송비 항목을 운임 / 부대비용으로 구분해서 요청하는 게 좋음
✔️ DO 발급 지연 → Demurrage 발생
→ 수입자는 DO를 늦게 받고, 통관이 밀려
Free Time 초과로 3일 × $70 = $210 추가 요금 발생
→ DO는 서류 도착 즉시 요청하는 습관 필수
✅ 오늘의 정리
- THC: 항만 하역비
- D/O Fee: 화물 인도 서류 수수료
- Handling Fee: 서류·업무 대행 수수료
- Demurrage: 항구 지연 비용 (Free Time 초과 시 발생)
→ 이 비용들은 운송비 외에 별도 정산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견적서나 계약서 상에 항목별 포함 여부를 명확히 해두는 게 중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케이블/전자부품을 수출입할 때 자주 쓰이는 포장 방식 – 드럼, 릴, 벌크, 팔레트 포장
각 포장 방식의 장단점과 적재 효율, 손상 방지 포인트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의 정보는 학습용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단순 참조용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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