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100롤이 무사히 도착할 줄 알았는데,
박스가 찌그러져 있거나, 수량이 안 맞거나, 트럭이 늦게 도착했다는 연락이 올 때…
실무자는 그때부터 시간과 체력과 인내를 투자하게 된다.
그래서 사고를 완전히 막을 순 없지만, 미리 어떻게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핵심이다.
📦 대표적인 운송 중 사고 유형
파손 | 충격, 습기, 낙하로 인해 제품이 손상됨 |
분실 | 수량 미스, 도난, 누락 등으로 제품이 일부 사라짐 |
지연 | 선박 지연, 통관 보류, 트럭 고장 등으로 납기 초과 |
서류 누락 | B/L, C/O, Invoice 오류로 통관 지연 발생 |
🧭 실무에서 자주 겪는 사고 예시
✔️ 케이블 드럼 파손 + 외피 손상
- 원인은 트럭 적재 시 쌓기 실수
- 고객 납품 후 컴플레인 발생
- 보상 책임 소재 불분명 (운송사 vs 공급사)
✔️ 수량 10EA 누락 + 혼재 시 잘못 배송
- LCL(혼재화물) 운송 시 종종 발생
- 다른 업체 물건과 혼동, 재포장 실수 등
- 최종 수량 검수 프로세스 미흡 시 책임 소재 복잡
✔️ ETA 기준 납기 맞췄는데 도착 지연 발생
- 선박은 도착했지만 항구 혼잡 + 통관 지연
- 고객 입장에서는 납기 미달
- 책임소재가 인코텀즈 조건에 따라 달라짐 (EXW vs DDP)
🔐 이런 상황을 대비하는 방법 – “운송보험”
항목 | 내용 |
해상운송 보험 | 선박 파손, 적재 중 사고 대비 (예: Institute Cargo Clauses) |
항공/내륙운송 보험 | 파손, 도난, 분실 리스크에 대비 |
보험 조건 | All Risk / FPA 등 (보장 범위가 다름) |
보험 주체 | 판매자 또는 구매자 (조건에 따라 다름) |
실무 팁:
→ 견적 시 "CIF 조건에 보험 포함" 여부 꼭 확인
→ DDP일 경우 운송보험은 판매자 책임
→ 보험 청구에는 사진, 성적서, 서류, B/L 사본 필수
📄 사고 발생 시 체크리스트
- 즉시 사진 촬영 – 박스 상태, 팔레트, 바닥 상태 포함
- 수령자 서명 전 상태 기록 – 문제 있다면 ‘조건부 수령’ 명시
- 포워더/운송사에 바로 통보 – 운송 중 사고 기록 남기기
- 보험사 or 공급사에 클레임 제기 – 7일~14일 이내 접수해야 하는 경우 많음
- 서류 모으기 – B/L, 상업송장, 패킹리스트, 수령 서명 사본, 파손 사진 등
💡 실무에서 느낀 핵심 팁
- "잘 도착하겠지"라고 생각하면 꼭 한 번은 당한다
- 견적서에 ‘보험 포함 여부’ / ‘사고 시 책임 구간’ 명시하는 습관
- 고객과도 수령 후 검수 절차 공유해두면 분쟁 줄어든다
✅ 오늘의 정리
- 운송 중 사고는 파손, 분실, 지연, 누락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
- LCL, 트럭 이동, 해상 선적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항상 존재
- 사전 예방: 운송보험 가입 + 포장 강화 + 책임 구간 명확화
- 사고 발생 시: 사진 → 기록 → 즉시 보고 → 보험/클레임 접수 흐름으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다음 편에서는
물류와 운송 중 쓰이는 대표적인 운송서류 – POD, DO, AWB 등
줄임말로 가득한 이 문서들이 뭘 의미하고, 실무에선 언제 쓰이는지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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