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관련 문서를 보다 보면 꼭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B/L,정식 명칭은 Bill of Lading, 흔히 “선하증권”이라고도 부른다.처음엔 단순히 ‘운송장’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실제 물류 현장에서는 이 한 장의 문서가 화물 수령, 통관, 심지어 대금 결제까지 좌우하는 핵심 열쇠가 되기도 한다.이번 편에서는 B/L이 뭔지, 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정리해본다.📘 B/L이란?B/L은 운송인이 화주에게 “화물을 잘 받았고, 목적지까지 운송하겠다”는 약속을 증명하는 서류다.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가장 중요한 건, 이 문서가 ‘화물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거라는 점이다.👉 B/L을 가진 사람이 곧 그 물건의 주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해외에서 물건을 수령하려면 반드시 이 B/L을 제..